4.15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인이 15일 밤 개표방송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순간 오영훈 후보 선거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터트렸다.

이날 오영훈 당선인은 “위대한 제주시민의 선택이 승리를 만들었고, 이제 우리 제주는 정도(正道)를 걸으며 미래를 향해 전진할 것입니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히는 한편, 경쟁자였던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에게 위로를 전했다.

오 당선인은 “경쟁하는 정치보다 연대와 협력의 정치로 제주시민만 바라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기간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하면서, 실현가능한 정책,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약으로 완주한 것이 당선의 원인이 되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4월 국회 임시회에서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2022년 정권 재창출의 발판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