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각종 재난·재해 등 재난상황에 도민들이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기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각종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파하는 재난 예·경보시스템 기능개선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올해 재난 예·경보시스템 고도화사업 사업비로 21억원을 투자해 재난방송용으로 운영 중인 자동음성통보시스템 60개소, 비상사태 발생 시 사이렌 울림을 위한 민방위경보시설 17개소 등에 대한 기능 고도화와  교체·정비 사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현재 설치·운영 중인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도내 읍·면·동·리 마을회관 및 재해위험지구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80개소, 자동강우량시스템 61개소, 민방위경보시설 54개소, CCTV 25개소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9년에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55개소 및 자동강우량시스템 15개소에 대해 기능보강 및 교체를 완료했으며, 민방위경보사각지역 해소를 위한 신규구축 2개소, 노후 민방위단말12개소에 대해 교체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제주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호우, 폭염, 폭설 등 각종 자연재난과 단수, 단전 등 사회재난 발생에 따른 주의당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 방송 51회, 긴급재난문자 58회, 자체재난문자 88회 발송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중환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 예·경보시스템 고도화로 재난·재해 발생 시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상황전파가 이뤄지고, 다양한 시스템 활용을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 발생 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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