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코로나 대응 정책보고서 제2호인『코로나19에 따른 제주산 농축산물 소비위축 해소방안』(안경아 책임연구원)을 발표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제주산 농축산물 소비위축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도내ㆍ외 소비촉진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2020년 1~2월 제주산 주요 농축산물 가격 분석결과, 1월 대비 2월 가격은 당근 △15.2%, 무 △41.8%, 양배추 △11.4%, 한라봉 △22.9%, 천혜향 △16.9%, 돼지 △18.7%, 소 △17.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20년 2월 23일부터 상향 조정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4~5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가정, 도내ㆍ외 외식 자제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소비 감소가 예상되며, 이로 인한 2020년 제주 농축산업 조수입은 최소 163, 최대 21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따른 제주산 농축산물 소비위축 해소를 위한 소비자 직거래 유통망 지원 방안으로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꾸러미 판매, 공영 온라인 유통망의 판매수수료 지원, 인지도 높은 온라인 쇼핑몰에 제주산 직거래 농축산물 특별전을 개최 및 판매 수수료 등을 지원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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