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막식의 모습@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8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막식(사진=제주투데이 DB)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9월 개최 예정이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가 연기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제9차 2020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11월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제9차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는 70여 개국·15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계획으로 추진되어 왔다.

총회 연기는 4월 21일 오후 9시에 열린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에서 공식 논의되어 24일 확정됐다.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 제주도 등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 니콜라스 조로스(Nikolaos Zouros) 의장이 주재한 이 회의에서 코로나19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11월로 연기하기로 협의했다.

최종일정은 6월 회의를 통해 최종일정이 결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회의결과를 총회홈페이지 및 유네스코 소식지 등을 통해 공지하고, 11월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코로나19로 총회 개최시기가 연기됐지만, 성공적인 총회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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