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회 헌혈을 달성한 오우제씨(사진=제주혈액원 제공)
400회 헌혈을 달성한 오우제씨(사진=제주혈액원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400회의 헌혈을 달성한 오우제씨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1991년 3월 처음 헌혈을 한 지 29년만이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5월 17일에 오우제(제주시 화북동, 58세) 헌혈자님이 400회 헌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이후 기회가 될 때 마다 헌혈에 참여했다. 2004년 제주나눔적십자봉사회 가입하면서 헌혈이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의 소중한 실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정기적인 생명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

오씨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고, 수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도 있는 좋은 방법이라,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400회 헌혈의 소회를 밝혔다.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대학교, 고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단체헌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까운 헌혈의집을 이용하면 연중 수시로 생명나눔의 실천인 헌혈에 동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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