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패턴, 관광지 경유형에서 특정지역 체류형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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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패턴, 관광지 경유형에서 특정지역 체류형으로 변화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0.05.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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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결과 제주 여행 패턴이 유명 관광지 경유형 여행에서 특정 지역 선택 및 체류형 여행으로 패턴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홍콩폴리텍대학교 박상원 교수 연구팀에 의뢰하여 분석한 ‘제주방문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분석결과, 8개의 의미있는 클러스터(핫플레이스)가 도출되었으며, 클러스터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검색결과에서 렌터카, 공항, 숙소 카테고리를 제외하면 대부분 바다, 치킨, 카페, 맛집 등으로 수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거 제주 전지역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경유하던 이동 패턴에서, 특정 지역을 선택한 후 그 지역 인근에서 여유있게 머무르는 여행 패턴을 보이는 점을 이번 연구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도출된 8개의 클러스터(핫플레이스)는 제주공항인근(제주시 동지역), 함덕해변(조천읍) 인근,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성산읍) 인근, 표선해변(표선면) 인근, 서귀포 구시가지(서귀포시 동지역), 중문관광단지(서귀포시 중문동), 협재-금릉해변(한림읍), 곽지-한담해변(애월읍)으로 나타났다.

클러스터 외부에서 유입된 관광객(평균 33%)보다 클러스터 내부에서 이동한 관광객(평균 67%)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클러스터 외부에서 유입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함덕해변(조천읍)’과 ‘곽지-한담해변(애월읍)’ 등 제주시 동지역과 인접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덕해변‘의 경우 외부에서 유입된 비율이 46%로 나타났고, ’곽지-한담해변‘은 클러스터 외부에서 유입된 비율이 49%로 나타났다. 이 두지역 모두 제주시 동지역에서 유입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클러스터 외부 유입 규모는 ‘제주공항인근’에서 출발한 사람들의 방문 규모가 큰 영향을 차지하나, 서귀포시의 경우 ‘서귀포시 구시가지’와 ‘중문관광단지’ 간에 서로 대칭적 이동이 발생하였다.

이번 분석은 내비게이션 데이터, 공공 Wi-Fi 데이터, 버스카드 승/하차 태그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하였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는 SKT T-map 검색 데이터(2019.06.~12. 8,466,488건의 사용자 데이터)를 이용하였고, 자차/렌터카 이용자의 이동패턴 분석을 위해 활용되었다. 분석 내용은 빈도분석, 이동 동선 분석, 클러스터 분석, 타당성 검증, 패턴분석, 관광활동 분석 등이다.

공공 Wi-Fi 데이터는 내비게이션 데이터로 도출된 8개의 클러스터를 검증하기 위한 타당성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밀도추정 클러스터 방식을 사용하였다.

버스카드 승/하차 태그정보 데이터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이동패턴 분석을 위해 활용하였다. 데이터 기간은 2018.07.~2019.10.이며, 이용자 규모는 2018년 909,988명, 2019년 1,354,554명이고, 데이터 규모는 1개월당 약 4백만 건이다. 분석 내용은 시간적-공간적 패턴분석, 버스이용 패턴 네트워크 분석, 버스를 이용한 관광패턴분석 등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관광객의 이동속에서도 유의미한 패턴이 발견되었으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2020~2021년)인 데이터 기반 관광 추천 서비스를 구현하고 관광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관광업계에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 공간적 이동패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추후 입지 및 타겟 선정, 관광객 선호 콘텐츠 개발, 마케팅 등 사업전략 수립에 필요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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