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찬민)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제주시내 송죽원 식당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양호 제주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법률상 제도가 마련되었으나 이용사례가 거의 없는「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 활성화 △재난극복 위한 행정 제재조치 완화 등 정부조달 및 공공구매와 관련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장에게 직접 건의했다.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간담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양 기관이 재난 상황에서의 중소기업 위기극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평상시 대비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했다.

고상호 제주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기초체력이 바닥나 정부의 총력대응에도 불구하고 체감이 되지 않는다는 현장 목소리가 많다”고 전하며 “조달청이 적극행정으로 공공조달 중소기업들이 우리 경제회복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청장은 올해 변경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벤처나라 및 혁신시제품 구매제도 등 혁신지향 중소기업 지원제도 등을 설명하면서,

이번 간담회 시 거론된 조합추천 수의계약 활성화 등과 관련해서 “조달청에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21년도 말까지 시범사업 중인 5천만원 미만 조합추천 소액수의 계약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이 조속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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