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도서관 열람실 내 칸막이가 설치된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 탐라도서관 열람실 내 칸막이가 설치된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지난 20일부터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제주시가 공공시설의 단계적인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 체육시설의 경우 다음 달 4일 실외 시설에 대한 1단계 우선 개방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부터 실내 시설 개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생활방역위원회의 결정에 따른다. 

다만 실외 시설 중 사전예약제 운영이 가능한 32곳에 대해선 오는 27일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하고 등록된 전문 엘리트 선수에 한해 실내 시설 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외 시설은 이용자 간 거리두기와 주기적 소독, 샤워·탈의실 등 부대시설 이용 금지 등의 원칙에 따라 철저히 운영된다. 

또 공공도서관도 오는 6월22일 전면 개관에 앞서 단계적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우당도서관은 1단계로 오는 6월3일까지 자료실과 디지털열람실, 안내데스크, 구내식당 등에 칸막이 설치를 완료하고 도서관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또 이용자 발열 검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열람실 좌석을 절반 이상 축소한다. 

2단계로 같은 달 21일까지 자료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자료실 내 학습 제한 및 이용 시간 최소화, 반납도서 소독, 출입자 발열 검사 등을 진행한다. 

탐라도서관은 문을 여는 다음 달 4일 전까지 도서관 모든 열람실과 자료실, 안내 데스크, 구내식당에 칸막이를 설치한다. 

또 휴관 기간 방화 셔터 교체와 옥상 정비, 구내식당 정비, 울타리 공사 등 크고 작은 시설을 보완하고 특별 열람실 조명과 아동 열람실 환경 개선 등 시설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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