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 제주시청 앞에서 무리한 확장 고사 재개로 예산과 행정 낭비를 초래한 제주도에 대해 감사 청구를 위한 청구인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제공)
지난 2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 제주시청 앞에서 무리한 확장 고사 재개로 예산과 행정 낭비를 초래한 제주도에 대해 감사 청구를 위한 청구인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제공)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무리한 비자림로 확장공사 재개에 대해 감사원 감사 청구인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제주도가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를 마무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비자림로 공사를 재개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나무 300여 그루가 벌채되고 부실로 판정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기반한 공사와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공사로 인한 생태적 파괴, 3번의 공사 중단으로 인해 예산과 행정의 낭비 등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민모임은 오는 6일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주시청 앞에서 공익감사를 위한 청구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활동을 시작한 지난 2일 13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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