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동행동 인증 촬영 이미지. (사진=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행동 제공)
온라인 공동행동 인증 촬영 이미지. (사진=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행동 제공)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하루 앞둔 오는 4일 전국 곳곳에서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모일 예정이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오는 4일 서울과 세종, 제주에서 오전 11시부터 동시다발로 전국 공동행동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동행동은 제2공항이 초래할 환경파괴의 우려를 알리고 전국적인 연대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에선 제주시청 일대에서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피켓 시위가 진행된다. 또 성산 광치기 해변 일대에선 성산 주민들이 피켓 시위 등에 참여한다. 

서울 광화문에선 기자회견 후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제2공항 반대의 목소리를 낸다. 이밖에 세종시 정부청사 앞, 정의당 세종시당, 녹색당 충북도당,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금속노조 충남지부 등에서도 공동행동에 나선다. 

공동행동은 모두 거리두기 방식을 철저히 지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공동행동 슬로건이 적힌 이미지(https://bit.ly/환경의날제주를지켜라)와 함께 인증 촬영 후 개인 SNS에 해시태그(#2020 환경의 날 #제주를 지켜라! #제2공항 멈춰라! #전국공동행동)를 달고 게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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