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어촌테마마을 종합계획도.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어촌테마마을 종합계획도.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한림읍 금능리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시는 5년간 사업비 96억원(국비 67억·도비 29억)을 들여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제주만의 특색을 넣은 어촌 테마마을 조성을 통해 어촌의 자연·경관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늘려 마을 소득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금능리는 마을 문화공간인 ‘꿈차롱 작은도서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 같은 마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어촌의 특화자원과 연계해 특색있는 테마 마을로 꾸미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사업은 △창작의 광장 △문화예술광장 △예술문화센터 조성 △꿈차롱도서관 증축 등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기반 조성과 △해수욕장 캠핑공원 조성 △꿈차롱 올레길 조성 등 어촌관광 수요 충족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구성됐다. 

고재완 시 해양수산과장은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전문가 자문을 통해 경관디자인 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금능리가 제주의 대표적인 명품 어촌마을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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