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후보자(左)와 김태엽 서귀포시장 후보자.
안동우 제주시장 후보자(左)와 김태엽 서귀포시장 후보자.

세간에 돌던 제주시장, 서귀포시장 내정설이 현실화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시장 후보자로 안동우 전 제주정무부지사, 서귀포시장 후보자로 전 서귀포시 부시장을 최종 선정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에는 12명(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8명)이 응모했다.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후보자는 5명(제주시장 2명, 서귀포시장 3명).

원 지사는 5명의 임용후보자 중에서 안동우, 김태엽 후보자를 각각 제주시장, 서귀포시장 후보자로 최종 선정했다.

제주시장 임용후보자인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는 도의원과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1차 산업분야의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인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은 관광정책과장,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 지원팀장 등 32년간의 공직생활 통해 행정 경험 쌓아왔다.

제주도는 제주시장·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 청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두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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