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좌남수 의원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1일 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좌남수 의원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이 선출됐다. 부의장엔 강연호 의원(미래통합당·서귀포시 표선면)과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도1·2동)이 뽑혔다. 

도의회는 1일 제3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과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좌 의원과 정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추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좌 의원은 의장 수락 연설에서 “평생을 노동 현장에서 보낸 제게 도민의 대의기관 수장으로서 의장직 수행을 부여한 것은 지금보다 더 정치적으로 대변하면서 분명한 역할을 해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의장으로서 그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일 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강연호 의원(왼쪽)과 정민구 의원(오른쪽)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1일 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강연호 의원(왼쪽)과 정민구 의원(오른쪽)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이어 “도의회를 의원과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며 내부로부터 변화하고 혁신하겠다”며 “집행부와는 갈등과 긴장을 뛰어넘어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관계로 만들고 서민경제 회생에 주력하며 ‘민생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일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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