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시 제공)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가 대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을 분리해 배출하는 수거함을 설치해나가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의무 제도에 따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 홍보를 펼쳤으며 대규모 공동주택 50곳에 수거함 320개를 비치했다. 수거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이뤄지고 있다. 

시는 또 내년 1월부터 별도배출이 의무화하는 단독주택에도 단계적으로 수거함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투명 페트병은 선별 절차를 거쳐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 원료로 에코백 등 자연 친화적인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별도배출 시범사업을 통해 수거한 페트병은 이날 현재 22.8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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