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명문코스로 ‘제2의 전성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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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명문코스로 ‘제2의 전성기’를 꿈꾼다
  • 김태윤 기자
  • 승인 2020.07.14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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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9년 맞은 타미우스 골프&빌리지 탐방
타미우스 골프&빌리지 클럽하우스 전경

‘사계절 자연 친화적 골프리조트’인 타미우스 골프&빌리지가 창립 19년째를 맞아 제2의 명문 골프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골프장 건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2005년 2월 7일 그랜드 오픈한 타미우스 골프&빌리지는 친환경 골프코스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골프장이다. 코스 설계는 일본의 자연주의 철학자인 가토 슌수케 선생이 맡아서 주도했으며, 감리 및 기술 지도와 일본 동경 소재의 골프코스 설계 전문회사 (주)가토월드의 조형공사와 (주)로드랜드 종합건설과 서진종합건설(주)의 공동시공으로 만들었다.

타미우스 골프장 골프코스 전경

해발 580∼620m 고지에 총 67만평(2,200,245㎡)의 정규 27홀(마운틴, 우즈, 레이크)을 레이아웃한 타미우스 골프코스는 한라산 주변의 오름 군락들과 함께하고 있어, 다른 골프장에 비해 바람이 적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따뜻해 연중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원시림 중심의 나무들이 울창해 친 자연적인 분위기와 한라산 경관 조망 가능하며, 사계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우리나라 몇 번째 안가는 국가대표 급 자연친화적 골프장이다.

타미우스 골프&빌리지는 그동안 그랜드 오픈을 즈음해 연예인 자선골프대회, SBS 코리안투어 로드랜드 클래식골프대회, 로드랜드컵 매경여자오픈,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했고, 2007년엔 MBC투어 왕중왕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 등의 많은 대회를 개최해 국내 골프 매니아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파라다이스 목장’ 등의 촬영지와 각종 골프 방송, 각종 CF의 장면 등이 타미우스에서 촬영되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처럼 타미우스 골프&빌리지가 오늘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까지는 태동에서부터 오늘날까지 골프장과 함께 동거동락해 온 김양옥 회장의 피나는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자유총연맹 제주특별자치도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그동안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 총재,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부회장, 제민일보사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던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타미우스 골프&빌리지 김양옥 회장

김 회장을 만났다. 그의 첫 마디가 “골프장은 코스 잔디가 생명입니다”라고 골프 코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 2017년 8~9월에 거친 극심한 가뭄으로 한 달 동안 제주시 서부지역 중산간 일대의 제한급수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을 꺼냈다. “당시 골프장내 지하수까지 고갈되면서 골프장 잔디가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그는 가뭄으로 타 말라버린 잔디를 살리기 위해 직접 물통과 농약통을 등에 메고 2년 넘게 골프장을 누비고 다녔다. 그뿐만 아니라 잔디복원을 위해 150억 원 이상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김 회장이 골프장 운영 관리 노하우 중에 가장 기본적이지만 핵심적인 것에 대해선 “골프장에 가장 중요한 건 잔디 퀄리티입니다. 골프장 운영을 하다보니까 골프장의 잔디 관리를 예전보다 더 자주하게 됐죠. 물론 일주일에 잔디를 한 번 깎으나 두 번 깎으나 골퍼가 플레이 하는 여건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잔디를 두 번 깎는 습관이 되면 잔디는 그게 자신의 성장의 끝이라 여기는 대신 뿌리를 더 깊이 내리게 됩니다. 그러면 더 좋은 코스가 되죠” 이렇게 그는 단순한 진리지만 골프장 코스 관리의 핵심을 꿰뚫고 있다.

이런 그의 노력으로 타미우스 골프&빌리지는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김 회장은 일본 와카야마에서 15년 동안 골프장을 운영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제주의 골프장은 그저 단순히 골프를 즐기는 곳이 아니라 제주관광을 견인하는 중요한 축이라고 얘기하면서 “도내 모든 골프장에 하루 100% 부킹이 되면 1만2천여 명의 내장객이 방문하는 셈입니다. 이들이 제주의 좋은 코스의 골프장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즐겁게 운동하게 되면 제주의 산과 오름, 그리고 바다의 풍광과 함께 맘껏 즐기는 기분 좋은 관광으로 제주를 다녀갈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골프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제주의 골프장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도 달라졌으면 하는 그는 “저희 골프장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100억 원이 넘게 지방세를 냈는데 제주도 제정에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도내 골프장이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이나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더욱 절실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최근 코로나19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면서 최근 골프장업계 30년 경력의 박용택 전무를 영입했다. 김 회장은 “박 전무의 지난 30여 년 동안 골프계에서 쌓아온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타미우스 골프&빌리지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항상 진화하는 역동성 있는 골프장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그리고 연간 내장객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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