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정 주임/ JDC 사회가치추진실 드림나눔봉사단 담당자

올 초 2월에 사회가치추진실로 발령받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다보니 어느새 여름이 훌쩍 다가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JDC 드림나눔 봉사단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3월 초 방역 마스크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구매가 어려워지자 KF94 마스크 6,000개를 어렵게 확보해 소외계층에 기부했고, 입주기업과 협업으로 마련한 손세정제 5,000세트를 사회복지종사자에 전달했다. 이어서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시·서귀포시 보건소, 제주도 방역대책 본부상황실을 방문해 위문품으로 천혜향 90박스를 전달했다. 4월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드론 방역 활동을 실시했으며, 5월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 입도객 대상으로 일회용 손세정제 10,000개를 배포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전개됐다.

올해 초 중식, 부서 회식 등을 전통시장에서 이용하도록 독려하는 내부 이벤트를 시작으로, 4월부터 임직원 급여 일부를 활용해 전통시장 상품권 자발적 구매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했다. 더불어 구매한 상품권의 빠른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방문 캠페인 ‘제담이가 장에 데려다 드림!’도 추진해 전 직원 대대적 장보기 운동을 펼쳤다.

JDC 드림나눔 봉사단은 이처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 외에도 부서별 사회공헌활동으로 중고PC 수리 후 소외계층 전달, 제주 광어 어묵 구매 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 고등학교 운동부에 이동형 에어컨 기부, 홀로 어르신에 ‘맨도롱 또똣, 장수도시락’ 전달 등 다방면으로 활동이 이뤄졌다. 최근에 진행된 도내 독거노인 혹서기 물품 전달식에도 JDC 드림나눔 봉사단들의 참여가 있었다.

2010년 12월 창단된 JDC 드림나눔 봉사단은 자발적인 임직원 봉사 활동단이다. 전사 차원의 CSR체계를 구축해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및 나눔 문화를 확산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인재양성, 지역상생, 복지나눔, 환경보전, 문화진흥 5개 분야로 나눠 부서별 특성 및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 활동 등 정신없이 일을 추진하다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참 많이 생각난다. 하지만 JDC 드림나눔 봉사단들이 함께 해줘서 힘들지만 즐겁고 보람된 시간들이었다. 남은 반년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JDC 드림나눔 봉사단과 함께 열심히 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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