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10차 회의.2020.8.6.(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10차 회의.(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추진계획을 채택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의회 제2공항갈등해소특위는 특위가 마련한 갈등해소 추진계획에 대한 제주도의 비협조로 지난달 30일 한 차례 심사보류했으나 6일 오후 2시에 열린 10차회의에서 제2공항갈등해소를 위한 추진 계획을 채택했다.

제2공항 갈등해소 추진계획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제2공항갈등해소특위는 1단계로 공론조사, 심층여론조사, 주민투표 등도민여론수렴 대안 중 어떤 방법을 택할 것인지에 대한 여론수렴 과정에 돌입한다.

이후 2단계는 제2공항갈등해소특위 활동 방안 제시 및 향후 진행 방법에 대해 제2공항 찬반 단체 및 국토부와 함께 논의를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제2공항 갈등해소 추진계획 추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자문위원 자문, 도민의견 수렴 방안 마련을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해 9월 중 추진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출석한 이상헌 제주도공항확충지원단장은 제2공항 갈등해소 추진계획에 비협조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제주도가 도민의견 수렴 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도민 갈등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공식적인 간담회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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