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지난 8월 1일 노동자, 농민, 학생등 각계 각층의 당원들 20여명으로 구성된 통일실천단 발대식을 진행했다."며 "광복 75주년 8.15 민족자주대회가 개최되는 8월15일 전까지 제주지역에서 통일의 바람을 불게 할 활동들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 곳곳에서 항반도기를 나눠주며 한미워킹그룹을 앞세워 남북평화 국면 조성을 어렵게 만드는 미국을 규탄하는 선전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날은 “사월에서 통일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모아 한라산 등반을 진행한다. 2년전 남북의 정상들이 백두산 정상에서 두손을 만잡았던 광경을 기억하면서 언젠가 한라산 정상에서 두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으는 행사인 것이다. 성판악 코스에서 등반객들에게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문구가 담긴 사탕 봉지도 나눠주는 활동도 함께한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통일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진보당 통일실천단의 기세를 꺽을 수는 없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외세의 힘을 빌지 않고 우리민족의 자주적인 힘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풀어나갈 것을 촉구한다."면서 "그8월16일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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