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노펠리체 남성 중창단

노래를 좋아하고 즐기는 남성들로 구성된 ‘수오노펠리체’ 중창단 창단연주회가 오는 22일 저녁 6시부터 제주시 회천동 새미언덕 음악홀에서 열린다.

남성 중창의 중후한 화음으로 이어지는 이번 연주회는 도내 여러 분야에서 각자의 일을 하면서 취미로 노래를 즐기는 음악 애호가들이 모여서 만드는 무대다.

수오노펠리체 중창단은 피부과 의사이면서 음악을 또 다른 삶으로 살고 있는 송동훈 단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휘는 러시아 대학에서 성악을 가르치다가 들어온 테너 안창현 교수가 맡고 있다. 또한 합창반주는 김정숙 선생이 도와주고 있다.

연주회를 앞두고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

이번 연주를 통해 가성을 쓴 것 같은 높은 음의 고급스러움, 재즈의 왕베이스 느낌을 주는 낮은 저음, 화음 중간파트를 맡는 파트들의 움직임의 자유로운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수오노펠리체는 행복한 소리, 행복한 화음의 뜻을 갖고 있는데 사회에 봉사하는 의미로 작은 연주회를 통해서 우리 이웃과 함께 작은 같이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무반주 음악의 연주회는 러시아의 끝없는 목가적인 분위기와 화려하면서 붉은 군대 같은 이미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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