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전지역,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타이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는 8월 25일 9시 현재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으로 북상했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 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통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강우량(25일~27일)은 제주도 100~300㎜로 특히 산지에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바비'가 접근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25일 도착 및 26일 출발 항공편 11편이 결항됐다. 

제주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에 체류하는 여행객은 없다. 

여객선은 전면통제 됐고 한라산 입산도 전면통제 조치했다.

제주안전대책본부는 어선 1994척이 대피하도록 조치하고, 대형공사장·가로등·도로표지판·인명피해우려지역 등에 대한 점검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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