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번 태풍 ‘바비’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하여 도내 금융기관이 대출을 원활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자체장이 확인서를 발급한 도내 소재 태풍 피해업체로 변호사업, 병원 등 고소득 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한다.

은행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신규 취급한 운전자금 대출실적의 일부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은행대출금리는 업체별로 신용도 등을 감안하여 거래은행이 결정토록 했다. 지원규모는 총 30억원 금리는 연 0.25% (당행이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금리)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번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금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업체의 피해복구 및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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