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이력이 있는 울산시 99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의 도내 이동 경로가 공개됐다.

제주도는 1일 오후 6시경 울산광역시 99번 확진자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2일 오후 6시 기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지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방문했고, 이도 후인 28일부터 미열·설사·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도 후인 지난 31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울산시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1일 오후 5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의 26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이동동선 파악을 위해 즉각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도 방역당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동선 공개 안내지침에 따라 증상 발현일 2일 전인 26일부터 제주 이도 전인 27일까지의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12곳을 방문했고, 밀접 접촉자는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대부분의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용 시설에 오래 머무르지 않아 접촉자가 적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 5명에 대해 격리 조치와 함께 방문지 12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제주 방문’ 울산광역시 99번 확진자 도내 이동 경로
‘제주 방문’ 울산광역시 99번 확진자 도내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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