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4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48번째 확진자 A씨는 제주 30번 확진자(JDC 직원) 의 접촉자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가격리 첫날인 8월 25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4일 오후 8시 20분경 제주 4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주 30번 확진자(8월 24일 확진판정)의 접촉자로 분류돼 8월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제주도는 A씨가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4일 오전 10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4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간헐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됐다”고 진술했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가족과 공간을 분리해 생활한 점, 4일 제주보건소에서 검사 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격리를 유지했다는 A씨의 진술을 근거로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하고, A씨 자택 내‧외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