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3명(54·55·56번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15일 오후 3시 기준 접촉자가 2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공개된 가족 3명과 지인 1명 등 총 4명에서 21명이 늘어난 수치다. 추가 접촉자는 가족이 지난 9일 입도 시 이용한 김포발 제주행 에어서울(RS937편) 항공기 내 접촉자 20명과 가족 1명이다. 

접촉자 25명 중 24명(가족 4명·항공기 탑승객 19명·지인 1명)은 격리 조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명은 신원 파악 후 격리 통보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 격리 중인 지인 1명은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14일 전수조사 안내 문자를 받은 54번 확진자 A씨의 가족(수도권 거주)의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다. 

A씨와 자녀 2명이 방문한 장소는 자택 외에 △김포발 제주행 에어서울 RS937편 △대정농협 하나로마트(대정읍) △우리들마트(대정읍) △강문보내과(대정읍) 등 4곳이며, 추가 확인된 동선은 없는 상태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자택 내·외부와 현재까지 파악된 방문지 4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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