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품가치 떨어지는 감귤 시장유통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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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품가치 떨어지는 감귤 시장유통 막는다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10.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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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까지 극조생 감귤 저급품 조기 농장 격리사업 추진
▲제주도가 극조생 감귤 산지폐기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도는 약 1만2천톤의 극조생 감귤을 시장격리할 방침이다.@자료사진 제주투데이
극조생 감귤.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는 극조생(일찍 열매를 맺은 과일) 감귤 중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저급품의 시장 유통을 조기에 막는다는 방침이다. 

5일 도는 ‘극조생 감귤 저급품 조기 농장 격리사업’을 오는 11월 3일까지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농업기술원의 관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노지감귤은 평년보다 많은 52만8000t 정도로 생산됐으나 태풍과 장기간 장마 등으로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도는 올해산 출하 초기에 극조생 저급품 감귤을 감귤원 포장 내에서 사전 격리해 과일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감귤농가는 수확하면서 또는 수확 전 나무에서 가공용 감귤을 수확하고 계량 확인 후 자가 감귤원에서 격리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본인 포장의 격리 대상 감귤을 작업용 컨테이너(20㎏)에 수확해 계량 후 격리 장소에 비치하고 소속 농감협 또는 과원 소재지 인근 지역농협으로 신청하면 확인을 거친 뒤 물량에 따른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사업비 단가는 1㎏당 180원(20㎏상자당 3600원 수준)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시장에 공급되는 감귤 물량 수급을 조절해 매년 발생하는 재고를 해결하고 감귤 농축액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수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병화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일부에서 설익은 감귤 또는 비상품감귤 유통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산 감귤의 안정적 유통처리와 제값 받기를 위해 완숙된 감귤을 수확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유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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