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작성한 ‘제주 4·3 집필기준‘이 반영된 ‘2020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기반으로 4·3 교육 내면화 및 전국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온라인 포럼이 열린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4·3 평화인권교육 발전 방안 포럼’을 본청 1층 책마루에서 개최하고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에서 고동환 카이스트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 학장이 진행을 맡고 도면회 대전대 교수가 ‘한국사 교과서와 제주4·3교육의 발전 방안’, 현혜경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4·3기억의 세대 전승 및 교육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찬식 전 제주4‧3연구소 소장과 조한준 창현고등학교 교사, 송시우 제주고등학교 교사가 토론을 펼친다. 토론 후에는 유튜브 중계창에 올라온 실시간 질의를 바탕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2020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엔 제주4·3이 8·15광복과 통일 정부 수립 과정을 이해하는 데 알아야 할 ‘학습요소’로 기술하고 있다. 이는 도교육청이 용역을 통해 마련한 ‘4·3 집필기준’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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