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제주 제2공항관련 쟁점 해소 1차 공개 연속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재훈 기자)
2일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제주 제2공항관련 쟁점 해소 1차 공개 연속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재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특별위원회는 제2공항 건설 갈등의 핵심 쟁점인 현 공항 확장 가능성을 두고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관 방송사인 제주MBC 스튜디오 등에서 진행된다. 

토론회 주제는 공항 인프라 시설 확충 방안 중 현 제주공항의 확장 가능성에 관한 사항(ADPI 권고안 중 4개 쟁점 집중논의 등 포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에 지금 제주국제공항의 확충 방안을 의뢰해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ADPi는 보고서를 통해 19개의 권고안을 제안했으나 이중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 △독립 평행항로 신설 △교차 활주로 운영 △주기장 증설 등 4개 안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이 사회를 맡고 국토교통부 측에서 2명,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측에서 2명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토론회 전 과정은 제주MBC가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일반 방청객의 입장이 제한된다. 제주MBC는 도민을 대상으로 토론 주제와 관련한 의견과 질문을 미리 받아 영상으로 제작해 토론회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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