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임금, 임원은 전국 ‘2위’ 신입사원은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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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임금, 임원은 전국 ‘2위’ 신입사원은 ‘최하위’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10.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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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도의회 문광위, 행정사무감사 진행
제주관광공사가 위치한 제주시 연동 웰컴센터 전경. (사진=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제주시 연동 제주웰컴센터. (사진=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제주관광공사의 임원과 직원 간 임금 불평등이 심각하고 직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가 제주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현창행)를 상대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클린아이 지방공공기관 통합공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전국의 관광공사 7곳의 기관장과 임원, 직원, 신입사원의 평균임금과 업무추진비를 살펴봤다”며 “제주관광공사의 경우 기관장과 임원의 평균임금은 2순위로 높은 편인 반면 직원 임금은 5위, 신입사원은 최하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매년 실시하는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2016년 66.9점에서 2017년 58.6점, 2018년 52.4점, 2019년 50.4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경영평가에선 전국 최하위 ‘라’ 등급을 받았으며 재정투입은 증가하고 있지만 경영성과는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지난 14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영희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지난 14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영희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그러면서 “공사 경영진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한 사업 손실이 경영평가 하락과 직원 급여, 직원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영 위기 개선을 위해 직원 급여의 적정 수준을 검토하고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현창행 직무대행은 “지난해 노사 협의를 통해 인건비 반납도 하고 그런 노력을 하며 노조 측에 ‘시내면세점도 철수했으니 조금만 참자’고 얘기해왔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임원들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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