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마켓프레시에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4·3희망꾸러미’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공)
19일 오전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마켓프레시에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4·3희망꾸러미’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공)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9일 오전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4·3희망꾸러미’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마켓프레시에서 개최됐으며 4·3제주트라우마센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고 사랑의열매가 지원했다. 

4·3꾸러미에는 생필품을 비롯해 데일리스티치와 인화로협동조합에서 제작한 면마스크, 꽃마리협동조합이 생산한 천연 손소독제 등 도내 사회적경제 제품이 담겼다. 

꾸러미는 4·3 당시 대표적인 피해지역인 북촌마을과 가시리 마을에 거주하는 4·3유족 등을 대상으로 제주희망협동조합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달한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올해 연말까지 2500만원 상당의 제품 650박스를 4·3유족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과 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한 배송 등을 통해서 사회적경제가 4·3 치유를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승국 4·3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은 “4·3 당시 피해를 입은 마을회 등과 협의해서 4·3 꾸러미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4·3유족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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