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 1층 삼다정에서 '2020 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 조직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사진=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 조직위원회 제공)
지난 13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 1층 삼다정에서 '2020 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 조직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사진=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 조직위원회 제공)

포스트 코로나와 급변하는 세계 면세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2020 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Asia Duty Free Confex), 제주면세사업 콘퍼런스’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와 제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아시아 면세사업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주제로 다음 달 17일 서귀포 ICC JEJU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은 ‘2020 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의근·강창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류인평 ㈔관광경영학회장이 ‘아시아 면세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담당자 등이 ‘면사 사업 발전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정책 발전 방향 및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 발제를 맡는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 코로나 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와 한국면세점협회, JDC, 제주도 관광공사, 국내 면세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과 면세점 입점 성공사례 등도 공유된다. 

부대행사로 면세사업자들이 품질을 보장하는 제주지역 물품 및 농수산물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앞서 2020 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ICC JEJU, JDC, 제주관광공사, 롯데면세점, 제주경제신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의근 공동위원장(ICC JEJU 사장)은 “올해 코로나19와 예산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약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면세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자, 정부,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 구성을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수 공동위원장(제주경제신문 대표이사)는 “면세사업자들이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의 권리도 보호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부가가치 마이스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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