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에 의하면 2020 감귤데이 행사는 감귤데이 홍보가 아닌 감귤가격 지지를 위한 기획판매전 위주로 진행된다. 감귤데이 기념식은 다음달 1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대폭 축소하여 진행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소비패턴이 비대면 거래로 많이 바뀌면서 제주감귤 기획판매전도 대면 및 비대면 기획판매전이 병행하여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오픈마켓 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에서는 162톤, 341백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는 행사기간 이전 대비 결제거래액 282%, 결제건수 347% 상승한 실적이다.

또한 농업인의날 공영홈쇼핑에서도 황금향과 노지감귤 혼합상품으로 183백만원의 매출식적을 올리는 등 비대면 기획판매전이 소비자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에도 비대면 기획판매전은 카카오톡플랫폼을 통한 라이브커머스(12.1 ~ 3)와 11번가, 공영홈쇼핑 및 홈앤쇼핑 등을 통하여 12월 초까지 전개된다.

대면 기획판매전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여 노지감귤 116톤, 206백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서원유통 기획판매전을 시작으로 농협 농협유통,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 등에서 12월초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도내 각 하나로마트에서는 감귤데이(12월 1일)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5일간 5kg 기준 1,000원을 지원하여 노지감귤 할인행사도 추진된다.

CBS 라디오를 통해서도 제주감귤 및 감귤데이 홍보가 이루어진다. 다음달 1일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제주감귤 관련 사연 등을 추첨하여 소정의 감귤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로 제주감귤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한적섭자사와 연계하여 “사랑의 감귤 1,201박스”를 전달하여 코로나19로 인하여 올 한해동안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방역 및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귤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5년 건강비타민 제주감귤의 수요창출을 도모하기 위하여 겨울철 1등 과일이라는 의미를 담아 겨울철이 시작되는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제정한 바 있다.

제주농협에서는 출하초기에 대대적인 유통처리를 함으로써 전체적인 감귤 가격지지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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