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박쥐(사진=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공)
붉은박쥐(사진=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공)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주제2공항 예정지 인근에서 또다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붉은박쥐(Myotis formosus)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18일 밝혔다.

'황금박쥐'로 불리는 붉은박쥐는 지난 16일 밤 성산읍 고성리 소재 카페에서 발견되었고, 현재는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보호하다 18일 한라산 관음사에 방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번에 발견된 붉은박쥐는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는 누락되어 있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절차를 진행 중인 환경부와 국토부에 추가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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