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적 제2공항 여론조사 수행해야할 원희룡 도정 "관제 여론전" 비판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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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적 제2공항 여론조사 수행해야할 원희룡 도정 "관제 여론전" 비판 자초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0.11.27 17: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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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상과 책자 통한 제2공항 홍보...성산읍반대위 도청서 격렬 항의
정의당 제주도당 "군사정권에서나 볼법한 관제 여론전"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등은 2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여론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제주도가 제2공항 홍보 자료를 배부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사진=김재훈 기자)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등은 2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여론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제주도가 제2공항 홍보 자료를 배부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사진=김재훈 기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 앞둔 가운데 제주도가 제2공항을 홍보한 데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도민여론을 수렴하면서 중립적으로 도민 여론을 살펴야 하는 의무를 방기하고 '관제홍보'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최근 버스정류장 및 시내버스 전광판을 활용한 영상 및 책자를 통한 제2공항 홍보를 추진했다. 책자는 2만3000부를 만들어 읍면동 단위로 배부했다. 책자 제작비로 2000만원이 넘는 혈세를 들였다.

이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 홍보 책자를 찢으며 제주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어 성산읍반대위는 제주도의 사과를 촉구하며 한동안 농성을 벌였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제2공항 여론조사를 앞두고 제주도가 대대적인 관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공무원 교육까지 계획하는 등 예전 군사정권에서나 볼법한 관제 여론전을 일사분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도당은 "도민 여론조사는 제2공항으로 도민갈등이 깊어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협의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제주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여론조사를 관리해야 할 입장임에도 어느 한쪽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도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도민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행위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도정은 강정의 뼈아픈 교훈을 벌써 잊었나?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갈등하든, 공동체가 파괴되든 아무 상관이 없는가? 제주도는 강정해군기지를 추진하던 때는 국방부의 대변인이 되고, 제2공항을 추진하는 지금은 국토부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관제 여론몰이를 당장 중단하고, 도민의 대변인이 되어 도민의 목소리를 공정하게 청취하여 국토부에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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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20-11-29 12:12:55
도의회는 할일은 안하고 반대단체 꼬봉이 역할만 하네요 한심한 족속들 도민 대표인지 반대파 꼬봉인지

제주도민 2020-11-29 10:08:16
현 제주도민들이 공항이 필요한지, 불필요한지,그렇다면 어느장소에 공항을 해야할지를 제대로 언론에서 알려줘야 합니다. 가덕도 공항은 서로 자기 지역으로 유치하려고 안달인데 제주도는 왜 반대일까요?
공항에 한번 가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이용액으로 포화상태입니다. 이대로 방치만 하실겁니까? 언론에서 현실태를 제대로 사실을 알려주길 바랍니다

제주사랑 2020-11-28 00:32:10
제목 웃긴다 제대로운 정보를 알려주는게 군사독재시절과 같다고 미친놈들 언론이 바로서야 살기 좋은 나라가 될건데 언론이 너무 한쪽편만 들면서 막나가네 개쓰레기 언론아 니들이 과연 배운게 있냐 초등학생한테 물어봐라 뭐라고 하는지 투표를 하라면서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제대로 선택하지 이걸 모르는 언론은 아니겠지 돈쳐먹고 한쪽편만 든다는 생각이 드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권이 바뀌어 언론이 없어져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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