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이 30일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오거리 노형타워 앞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처음 실외에서 마련되는 이번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및 주요 기부자, 사회복지기관·단체장 및 본회 위원, 제주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등 약 40여명 내외가 참여한다.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펼치는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제주사람들 사이에 오랫동안 이어져 온 수눌음 정신과 이웃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37억3천만으로 ▲복지서비스 공백에 따른 돌봄 지원 ▲소규모 복지기관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식품나눔마켓 운영 및 긴급식품 푸드팩 지원 ▲여성‧청년‧청소년의 지속가능 네트워크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지원하게 된다.

김남식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기치 못한 복지서비스의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도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등 도민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 중간에 법인으로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의 1억원 상당의 돼지고기와 개인으로 돈사돈 양정기 대표의 1억원 성금이 캠페인 기간 첫 기부자로의 전달식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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