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김장김치’ 나눔 행사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가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겨울철을 맞아 더욱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6일 제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을 갖고 6200㎏(2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후원했다.

이날 손수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는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혼자 사는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전달돼 도움을 주게된다.

장동호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더 추운 겨울을 맞게 될 것 같아 안타깝다”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지역주민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김장김치 전달 외에도 경로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1억원 상당 긴급구호 생필품을 지원했다.

 

대한노인회 제주연합회 회원들 감귤농가 일손돕기 나서

 

대한노인회 제주연합회(회장 강인종)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감귤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강인종 연합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25일 제주시 애월읍소재 감귤농장에서 감귤따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홀몸 노인인 농가주 고우길 어르신은 "일손 부족으로 감귤을 제때 따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인종 연합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농가의 일손 부족을 덜어주고 어르신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홀몸 노인 농가를 선정해 수시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행복한 산타' 자원봉사활동 펼쳐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회장 박종선)는 지난 18일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종래)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인 ‘행복한 산타’ 봉사활동을 직접 나섰다.

행복한 산타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의 산타’라는 주제로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일일 산타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도내 홀로 사는 어르신 200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겨울이불과 겨울양말 200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한용품인 겨울이불과 겨울양말을 전달했다.

박종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많이 위축됐지만 나눔의 마음까지 줄어들어선 안된다”며 “앞으로도 여러 아너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제주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태언)는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생긴 아동 우울감을 해소해줄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됐으며, 제주도내 숲과 오름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우울감 극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를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가 지원에 나섰고,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후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곤충체험 강사의 설명을 통해 삼삼오오 모여 곤충 채집과 관찰에 나서고, 숲을 무대로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느껴보는 등 활동했다. 더불어 숲에서 직접 찾은 꽃으로 압화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이 기대를 안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숲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코로나19 우울감을 잠시나마 잊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가 사라져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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