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강경필 변호사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내년 4·15 총선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강경필 변호사. (사진=제주투데이DB)

 

7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교체 대상으로 권고한 당협위원장 중 강경필 서귀포시당협위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전국 원회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해 당협 138곳 중 35.5%인 49곳 당협위원장 교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선 지난 4·15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로 출마한 강경필 변호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무감사위를 꾸려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역 조직을 전면 재정비하겠다는 취지 아래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하위 그룹에 속한 당협위원장을 교체 대상으로 발표했다. 

감사가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자 당내에선 특정인을 쳐내기 위한 속셈이라며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교체 대상에 민경욱 전 의원, 김진태 전 의원, 전희경 전 의원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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