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10일 오후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내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23곳으로 확대됐다. 

10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열고 원격수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영평초·아라초·한라초·아라중·신성여중·성산고·오현고 등 7곳이다. 

또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한림읍 지역 내 학교 10곳(한림성모유치원·귀덕초·수원초·한림초·재릉초·금악초·한림여중·한림중·한림고·한림공고)과 납읍초·제주여중·제주여고·신성여고·영주고·제주외고 6곳 등 모두 15곳도 오는 11일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대상 학교는 전체 학년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방과후학교 및 교육활동이 모두 중지된다. 교직원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긴급 돌봄을 운영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4명 등 모두 22명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학원과 교습소, 개인 과외자 등에게 방역수칙 준수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또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모든 학원과 교습소 1564곳에 대해 방역 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역감염 확산 추이 및 방역당국과 협의 후 추가 조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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