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방송 프로그램 캡쳐

 

제주출신 복싱 국가대표 정주형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 맛깔스런 노래와 힘찬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무대에서 정주형은 “복싱 국가대표 서울시청 소속 선수다. 복싱을 제대로 시작한 지 1년 됐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트롯 전국체전’은 하는데 우리 전국체전은 없어지고, 올림픽도 미뤄졌다. ‘트롯 전국체전’ 계기로 힘을 얻고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설운도가 작곡한 우연이의 ‘우연히’를 열창한 정주형은 복싱을 응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시원하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활기찬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별은 5개를 받았다.

서귀포시 표선 출신인 정주형은 원래 가수다. 지난 2015년 주형이라는 예명으로 싱글앨범 ‘낯선 고백’으로 데뷔했다.

전 표선JC 회장 정양훈 씨의 자녀인 정주형은 “자랑스런 제주의 딸로서 앞으로 운동과 함께 트롯가수로 꼭 성공하겠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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