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은 지난 15일 부모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록우산 부모교육 8회기’를 온라인(줌)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하여,코로나 속에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초록우산 부모교육은 부모 자신을 돌아보며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다른 교육과는 다르게 자녀를 가르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음으로서 부모들에게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었다.

초록우산 부모교육은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 총 8회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전마다(10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진행되었다.교육 내용으로는 부모의 의미,부모의 역할,사랑하기,가르치기,제대로 보기,제대로 듣기,제대로 표현하기 등으로 이루어져있다.특별히 마음에들어심리연구소 강지민 대표가 재능기부를 통해 미술심리활동 및 부모 1:1 심리 서비스도 진행되었다.이를 통하여 많은 부모들의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에 참여한 오예림 어머니는(이도동 40세, 가명) ‘코로나로 요즘 모든 활동들이 없어졌는데, 부모교육을 받게 되어 너무나 힐링되고 좋은 시간이었다.엄마로서 자식을 키우기만 하며 살았는데,나 자신, 그대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코로나 환경속에서도부모들의 양육효능감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모가 행복해야,자녀도 행복하다’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많은 가족이 행복해지는 사업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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