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 2020년 겨울호 표지. (사진=제주작가회의 제공)
제주작가 2020년 겨울호 표지. (사진=제주작가회의 제공)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제주작가’ 2020년 겨울호(71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호 첫 번째 특집은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지역 문화예술의 현재를 진단하는 내용을 실었다. 전례 없는 재난 상황에 처한 제주예술 상황을 되짚어 보며 앞으로 다가올 코로나 이후의 시대의 예술의 방향을 모색해 보았다. 

두 번째 특집은 오키나와를 넘어 동아시아, 나아가 새로운 세계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준 현대문학의 거장인 오키나와 작가 고 오시로 다쓰히로를 추모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소설가와 인연이 있는 마타요시 에이키, 손지연 번역가, 김동현 평론가의 글을 실었다. 

‘공감과 연대’에선 김시종 시인의 시집 ‘일본풍토기’ 소개가 여섯 번째로 이어지고 ‘단동통신’에선 항미원조기념관 개관과 관련된 이야기를 구본환 교수의 글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김신숙 시인의 동시집 ‘열 두 살 해녀’의 서평을 홍임정 작가의 글로 실었다. 또 2020년 신인상을 수상한 강정태 소설가의 수상 작품과 수상 소식을 함께 전한다. 

이밖에 제주작가회의 회원들의 시, 시조, 단편소설, 수필, 평론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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