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루 제주 지역에서 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46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지역에서 1월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지난 12월 30일부터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7.7명으로 파악되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5일 추가된 확진자 5명 중 1명은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458번)으로 확인됐으며, 4명의 확진자(457·459·460·461번)의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인 458번 확진자는 31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58번 확진자는 311번 확진 판정 직후인 지난 12월 23일부터 격리를 진행하다, 5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8번 확진자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6일 0시 기준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457, 459, 460, 461번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케이스다.

457번 확진자는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5일 오전 1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457번 확진자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459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5일 오후 3시 40분경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고든비뇨의학과의원 의사인 460번 확진자는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4시 40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460번 확진자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오후 7시경 확진된 461번 확진자는 코감기 증상이 있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6일 0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또한 6일 0시 기준 제주지역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4명, 격리해제자(이관 1명 포함)는 337명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동선 중 5인 이상 사적 모임 위반사항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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