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진 작가의 첫 개인전 <바람꽃>이 오는 1월 9일부터 1월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 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와 아크릴 두 가지 기법으로 제작한 회화 신작 3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바람꽃 시리즈는 제주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작품이라는 것이 작가의 해설이다.  

특히, 작가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무너져가는 제주 자생식물의 현실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그림 속 꽃들을 바람에 위태롭게 흔들리는 것으로 표현하여 제주 자생식물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 현실을 알리기도 하지만, 다양한 식물들을 한 곳에 전시하며 식물 생태계의 조화로움을 회복하는 것을 기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유서진 작가는 2019년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서양화 전공으로 졸업했다. 현재는 제주대 일반대학원 서양화과를 재학중이며, 9회의 단체전을 참여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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