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코로나19 제주특별자치도 합동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11일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코로나19 제주특별자치도 합동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감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하루동안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48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5.5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1.2명 줄었다. 

다만 도 방역당국은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해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10일 발생한 486번 확진자는 미열 증상으로 지난 9일 오후 4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다음 날인 10일 오후 3시50분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487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48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이날 제주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451개로 이날 중 487번의 입원조치가 이뤄지면 가용병상은 450개가 된다. 

한편 11일 0시 기준 격리 중인 도내 확진자는 88명, 격리해제자는 399명(이관 1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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