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공항을 방문한 제2공항 피해지역 주민들(사진=김재훈 기자)
항공기 소음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공항을 방문한 제2공항 피해지역 주민들(사진=김재훈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지급되는 전기료 지원 사업비 미수령액이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공사는 공항 소음 피해 주민을 위해 하절기 주거용 냉방시설 전기료를 지원하고 있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은 하절기인 6~9월 4개동안 매달 5만원씩 지원된다.

11일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에 따르면 전기료 지원 대상은 도내 1만251세대다. 이중 약 1500세대가 아직 지원하지 않았다. 미수령액은 3억원 수준이다.

전기료 지원 대상은 공항소음 대책지역에 포함돼 해당 지역에 거주하면 된다. 

민원센터 관계자는 “전기료 신청을 통해 권리를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기료 지원 대상 여부는 공항소음민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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