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제주도청 온라인 기자회견장에서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이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13일 오전 제주도청 온라인 기자회견장에서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490명이다. 지난 4일 이후 9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 가장 낮은 발생률이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490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도내 확진자와 관련 동선으로 전수검사 안내를 받고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가족들을 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제주지역 병상 538개 중 가용 병상은 475개이다. 같은 시간 격리 중인 도내 확진자는 63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확진자 발생 수가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무증상 감염이나 집단 전파력 등 불안 요인이 많은 만큼 여전히 긴장의 끈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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