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9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17개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에 따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무증상 감염이나 집단 전파력 등 불안 요인이 많고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어학원 무용 강습과 관련 수강생 등 학원 관계자 총 33명에 대해 진단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39명 중 36명은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 1명은 경기도에 체류 중인 사실이 확인돼 관할 보건소로 이관됐다. 나머지 2명은 BTJ열방센터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격리 중인 제주 확진자는 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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