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싫다” 강충룡, 유감 표한다며 또 성소수자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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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싫다” 강충룡, 유감 표한다며 또 성소수자 혐오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1.01.18 17:28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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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동성애 발언에 대한 입장문’ 발표
“동성애를 정신적 질환이나 전염병으로 전제“
“어불성설…형식적인 제스처에 불과한 입장“
강충룡 제주도의원(왼쪽)과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오른쪽). (사진=제주투데이DB)
강충룡 제주도의원(왼쪽)과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오른쪽). (사진=제주투데이DB)

지난달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한 강충룡 도의원(국민의힘·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이 유감을 표명했다(“동성애자 싫다” 강충룡, 제주도의회 본회의서 대놓고 차별 발언).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는 없고 동성애 혐오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표현을 담고 있어 성소수자 혐오 논란을 더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18일 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제 발언이 ‘성소수자 혐오 발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데 대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있다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결코 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기까진 지난 발언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는 것처럼 여겨지나 이후부터 강 의원은 자신의 성소수자 차별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강 의원은 “유아·청소년기에 동성애가 확대될 수 있는 조건이나 환경을 법·제도적으로 조성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제 생각과 소신을 피력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신강협 제주특별자치도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이자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소장은 “해당 표현에 따르면 (강 의원은) 동성애를 마치 정신적 질환이나 전염병 등으로 전제하고 있는 듯 보인다”며 “기본 인식 자체가 차별 조건을 내재화해서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발언이 뭐가 잘못인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 의원의 표현을 보면 ‘성적 취향을 두고 차별하면 안 된다’는 ‘차별금지법’을 마치 ‘성관계규정법’으로 착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며 “강 의원의 개인적 호불호에 대해 지적하는 게 아니다.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공개적인 자리에서 공적인 언어를 구사해 달라는 것뿐”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경선 제주여민회 상임대표는 해당 입장문을 두고 “어불성설”이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과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표는 “도의원이 공식석상에서 대놓고 성소수자에 대해 차별하고 혐오 발언을 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 만드는 것이 ‘차별금지법’”이라며 “그런데 강 의원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고 말하며 바로 뒤에 ‘차별금지법이 동성애를 확대한다’며 또다시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껴 어쩔 수 없이 내놓은 형식적인 제스처에 불과하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입장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과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전 동성애, 동성애자 싫어한다”고 발언해 제주지역 인권단체는 물론 전국적으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지난 11일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에 진정을 제기하고 도의회 차원의 공식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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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퀴어로 2021-01-19 22:29:29
저도 이성애가 정상이라고 가르치는건 반대하지만 이성애자를 이해하려고 노력중이에요~~~ ㅎㅎ 이성애 교육 결사반대!! 우당탕탕

제주도양성애일짱 2021-01-19 22:09:15
동성애만 보지 말고 양성애도 봐주시면 안될까요 ?? ?? ?

진정한 인권 2021-01-19 12:31:22
아래 글 쓰신 , "바른인권ㅎㅎ"님,

당신들이 정의를 혐오하네요.
당신들이 표현의 자유도 혐오허고
당신들이 사상의 자유도 혐오하는 거요

도의회는 무엇이든 토론하는 자리이고, 자유로운 토론이 위축되고서 어떻게 의회 활동이 되나요?

당신들은 민주주의도 혐오하는 거요.
공산주의는 절대시하겠지. 쯧쯧.
동성애는 최애하겠지 , 쯧쯧쯧.....

바른인권 ㅎㅎㅎ 2021-01-19 11:39:46
싫어하는데 권리가 있니? 그걸 “혐오”라고 하는거다. 공인인 도의원이 혐오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표현하다니 강충룡은 저격이 없는거다. 도위원이면 뭐하나? 사고가 쓰레긴데...

바른인권 2021-01-19 10:36:07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자존감이 없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군요..
개인사에서도 좋아하는게 있으면 싫어하는게 있고 그 표현은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그걸 모두 좋아해야 협오가 아니고 인권이라고 말하는건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싫어할 권리를 법을 만들어서 못하게 하는건 너무나 억압적이고 강제적이라고 생각되구요.
동성애 좋아할사람은 자기들만 좋아하면되고 우리나라에서 동성애한다고 잡아가는것도 처벌하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 더이상 나를 좋아해라 내가 하는걸 너희도 좋다고 말해라 강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강충룡의원도 의원으로서 소신발언하시는 솔직함과 용기 응원합니다~!!

기자님 바른인권인식을 갖걱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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