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두 번째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도의회와 올해 첫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설정책협의회는 2018년 7월 민선 7기 도정과 11대 도의회가 제주형 협치 제도화를 위해 상설정책협의회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시작했지만 유명무실했다.

이후 지난해 9월 10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첫 회의가 열렸고, 이번이 두 번째 공식 회의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상설정책협의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공동협력과 제주형 4차 재난긴급지원금 지급, 3대 정책기금 지원 및 관련 제도개선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맞춤형 지원 정책 방안과 운영사항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논의된 내용은 상설정책협의회 회의 직후 원희룡 도지사와 좌남수 의장이 공동 합의문 형태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와 각 실·국장이 참석한다.

도의회에서는 좌남수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교섭단체대표, 포스트코로나대응 특별위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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