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전 9시 41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 인근 모래해변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 2구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사진=서귀포해경)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전 9시 41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 인근 모래해변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 2구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사진=서귀포해경)

제주도 해안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 2구가 지난 15일에 이어 5일 만에 또 발견됐다. 올해 들어 이번이 13구째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전 9시 41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 인근 모래해변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 2구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상괭이 사체 2구는 핫핑크돌핀스가 대정읍 일대 해양생태계 조사 중에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모두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으며, 불법 포획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 구는 체장 136cm, 둘레 89cm, 무게 약 50kg이었으며, 다른 한 구는 체장 58cm, 둘레 52cm, 무게 약 15kg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한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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