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도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4명의 확진자(제주 507번!510번)는 모두 505번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10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1시1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들은 모두 지난 19일 오후 6시 25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50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현재 확진자 별로 진술을 확보하는 기초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며,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파악 되는대로 추가 검사 및 방역 조치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음식점 1곳의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제주도는 20일 역학조사 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애월읍 소재 ‘참솔식당’에서 근무했던 종업원인 사실을 확인했다. 확진자의 참솔식당 방문 일시와 시간은 다음과 같다.

장소 유형

상호명

노출일시

주소

소독여부

음식점

참솔식당

1. 14(목)~18(월)

08:00~21:00

제주시 유수암 평화5길 21

소독완료

위 동선은 환자진술, CCTV 기록, 카드사용내역 수신 메시지 등으로 확인된 이동경로이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경로 및 접촉자 대상은 변경될 수 있다. 접촉자 및 전파 위험 없는 장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동선에서 제외됐다.

도 방역당국은 참솔식당과 관련해 현재까지 역학조사 범위 내에 포함된 11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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